토큰화 주식에 제동 건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증권거래위원회의 미래 결정은?


토큰화 주식에 제동 건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증권거래위원회의 미래 결정은?
출처: 코인투데이
- SIFMA, 디지털 자산 기업의 토큰화 주식 면책 구제 요청에 반대 서한 제출 - 기존 금융 규제와 투자자 보호 문제 강조… 대중 공개 절차 요구 2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서한을 제출했다. 이는 토큰화된 주식과 관련된 디지털 자산 기업의 면책 구제 요청에 강력히 반대하기 위함이다.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는 이번 사안을 특정 기업의 요청으로 처리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는 토큰화된 주식이라는 새로운 금융 모델이 투자자 보호 체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기존 금융 규제 체계에 혼란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협회는 증권거래위원회가 일부 디지털 자산 기업에 비조치 확인서(no-action relief)나 면책 구제를 발급하기보다, 투명한 환경에서 규제 방향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는 금융산업규제국(FINRA) 규정을 포함한 기존 규제 체계를 준수하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가 미등록 기관을 충분히 감독할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토큰화 주식을 통해 새로운 금융 기회를 창출하려는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기존 브로커-딜러 업체와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논란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의 움직임과도 맥을 같이한다. 실제로 크라켄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토큰화된 주식 거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코인베이스 역시 미국 내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만약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들 기업의 요청을 승인한다면, 기존 주식 거래 방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증권거래위원회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조치도 심도 있게 추진 중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발행사가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ETF를 승인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토큰화된 주식과 이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방향은 기존 금융 시장은 물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업계와 투자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2% 변동률을 기록하며 3만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8% 하락해 1890달러에, XRP는 3.2% 상승해 0.5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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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심층 분석
발행일
2025-07-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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