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 보안 프로그램 발표,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배치… 블록체인 혁신 경쟁 본격화

- 아비트럼(Arbitrum), 1400만 달러 규모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 도입. - 페이팔(PayPal), PYUSD를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최초 배치하며 레이어 2 확장 시동. 28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아비트럼 재단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1400만 달러 상당의 ARB 토큰을 지원하는 보안 감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7월17일에는 페이팔이 PYUSD 스테이블코인을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배치해 레이어 2 통합의 첫 사례를 기록했다. 아비트럼 재단이 도입한 ‘아비트럼 감사 프로그램’은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정적 부담으로 감사를 받기 어려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초기 프로젝트와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팀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12개월간 시행된다. 프로그램은 아비트럼다오(ArbitrumDAO)의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재단, 오프체인 랩스(Offchain Labs), 그리고 DAO 선출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감독 위원회가 관리한다. 한편, 페이팔은 효율적이고 통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PYUSD를 아비트럼 네트워크에 배치했다. 페이팔의 메이 자바네(May Zabaneh) 부사장은 아비트럼의 낮은 거래 비용과 신속한 처리 속도를 활용해 개발자들이 PYUSD를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과 완벽히 호환되어 새로운 코드 수정 없이 바로 도입할 수 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이 개발자들에게 다각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7월28일(UTC) 20시 14분 기준, 아비트럼 토큰(ARB)은 거래량 변동률 -4.637%를 기록하며 가격은 0.434달러로 집계됐다. PYUSD는 같은 날 20시 15분 기준 1달러에 거래됐으며, 거래량 변동률은 225.757%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이번 사례들은 블록체인 기술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페이팔과 아비트럼 재단의 협업이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