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숨은 적: 이념 갈등과 투명성의 벽

블록체인의 숨은 적: 이념 갈등과 투명성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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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숨은 적: 이념 갈등과 투명성의 벽
출처: 코인투데이
-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분열 지속… 개발자 감소, 유동성 악화 - 다중체인 및 프라이버시 솔루션 부상으로 변화 가능성 모색 3일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퍼블릭 블록체인이 이념적 갈등과 투명성 문제로 인해 대중적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참여가 감소했다. 또한 기업은 민감한 정보 노출 우려로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꺼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퍼블릭 블록체인이 직면한 첫 번째 장벽은 이념적 파벌주의다. 이는 생태계의 협력과 확장을 저해한다. 특히 개발자 커뮤니티 내부의 분열은 협업 기회와 유동성을 약화시켰다. 결국 이러한 갈등은 2024년 신규 개발자 참여가 순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블록체인 산업이 처음으로 퇴보를 경험한 사례다. 또 다른 문제는 블록체인의 고유한 투명성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꺼린다고 지적한다. 공급망 정보나 상업적 데이터를 경쟁사나 외부에 노출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낳은 크로스체인 브릿지 해킹 사건은 기업들이 기술 도입에 신중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레이어1 및 레이어2 네트워크의 확산은 유동성을 더욱 분산시켜 새로운 선택의 딜레마를 초래한다. 하지만 시장은 변화를 모색 중이다. 다중체인 및 프라이버시 기반 솔루션이 해법으로 떠오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호운용성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벤처 캐피털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다중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액은 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늘어났다. 특히 선택적 정보 공개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기술과 체인 불가지론적 설계가 기업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는다. 이는 초기 인터넷이 파편화된 단계를 거쳐 오늘날의 통합 환경으로 발전한 과정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기업이 데이터 보호와 기술 도입 사이에서 균형을 잡도록 도울 전망이다. 미드나잇(Midnight)의 협력적 블록체인 아키텍처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한편, 블록체인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기술 도입과 자금 흐름 측면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보면 지난 10월3일 기준,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0.85%로 2만7340달러에 거래된다. 이더리움(ETH)은 -1.14% 하락한 163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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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심층 분석
발행일
2025-09-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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