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에어드롭 사기, 사용자 수백만 달러 피해

폴

- 암호화폐 사칭한 가짜 에어드롭, 개인 키 탈취.
- 2024년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 최소 9억9000만 달러로 추산.
0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과 월 스트리트 페페(Wall Street Pepe)를 사칭한 가짜 에어드롭 사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이 사기 사건은 사용자의 개인 키나 지갑 정보를 빼내어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가짜 에어드롭 사기는 주로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사칭하며 무료 토큰을 제공한다는 미끼를 사용했다. 그리고 사기범들은 사용자가 개인 키를 공개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악의적인 계약에 서명하게 하거나 선불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만들어 최종적으로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2024년에 발생한 이러한 암호화폐 사기로 인한 전 세계적 피해액은 최소 9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짜 에어드롭 사기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짜 에어드롭을 식별할 수 있는 주요 경고 신호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공식 채널의 발표가 없거나 웹사이트 주소가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다. 또한, 개인 키 또는 시드 문구를 요구하거나, 문법적 오류 및 어색한 표현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비현실적으로 높은 보상을 약속하는 것도 경고 신호에 포함된다. 특히 개인 키나 시드 문구를 요구하는 경우는 명백한 사기 징후다. 이럴 때는 즉시 해당 페이지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은 에어드롭에 참여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먼저, 항상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나 검증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의심스러운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AI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가짜 에어드롭을 감지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스스로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6월08일(UTC) 16시 19분 기준, 수이(SUI)는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 -0.458%를 기록했다. 현재 수이는 3.233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지케이싱크(ZKsync)는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 -1.905%를 기록했다. 지케이싱크는 현재 0.054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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