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3000만 달러 시리즈 B 펀딩 성공. 암호화폐 인프라 확장 목표.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전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 팀이 2022년에 설립한 암호화폐 인프라 회사 턴키(Turnkey)가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펀딩은 베인 캐피털 크립토(Bain Capital Crypto)가 주도했으며,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 라이트스피드 팩션(Lightspeed Faction), 배리언트(Variant), 윈터뮤트 벤처스(Wintermute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턴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암호화폐의 "개방형 인프라 계층"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인터넷과 유사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된 자금은 회사의 엔지니어링, 제품, 시장 진출 및 운영 팀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결제를 위한 모듈형 인프라, 인공지능 에이전트, 탈중앙화 금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에 대해 9일(현지시각) 턴키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스 퍼거슨(Bryce Ferguson)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변곡점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턴키는 지갑 인프라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이는 피싱 가능한 시드 문구에 의존할 필요를 없애는 임베디드 지갑을 가능하게 한다. 회사의 주요 고객으로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 웹3 개발 플랫폼 알케미(Alchemy), 그리고 스트라이프(Stripe)의 자회사인 브릿지(Bridge) 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자산 인프라 분야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국내 언론 디지털투데이(DigitalToday)와 코인리더스(Coinreaders), 블루밍비트(Bloomingbit) 등도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용해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또한, 코인포마니아(Coinformania)에 따르면 턴키는 이미 5000만 개 이상의 지갑을 지원한다. 그리고 자체 보안 운영체제인 쿼럼OS(QuorumOS)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올해 6월 9일(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3.78%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5850달러에 거래된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4.1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3840달러에 거래된다. 결론적으로, 턴키의 시리즈 B 펀딩 유치는 암호화폐 인프라 확장과 전통 금융과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