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 19일 만에 순유출 기록… 중동 긴장 여파

- 미국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19일 연속 순유입 끝 220만 달러 순유출 기록 -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4억 6300만 달러 어치 이더리움 매수… 두 번째 큰 보유자 등극 14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기반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 연속 순유입 기록을 마감하고 22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더블록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동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발생했다. 그 결과,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48시간 동안 약 8% 하락했다. 그리고 이는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의 순유출로 이어졌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ETH)는 6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델리티(Fidelity)의 이더리움 펀드(FETH)에서 890만 달러가 유출되면서 전체적으로 순유출로 전환되었다. 다양한 매체에서 인용된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는 순유출액을 약 210만 달러에서 218만 달러 사이로 집계했다. 한편, 샤프링크 게이밍은 자사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4억 6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이로써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에 이어 두 번째로 큰 ETH 개별 보유자가 되었다. 올해 6월14일 16:10(UTC) 기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1.53% 하락한 2520.17 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59.68% 감소했다. 전체 시장 지배력은 9.3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