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빗과 크립토닷컴, 29억 달러 규모 BUIDL 담보로 채택

폴

- 데리빗(Deribit)과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블랙록(BlackRock)의 빌드(BUIDL)를 담보로 수용.
- 기관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거래 시 증거금 요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18일 포브스(Forbes), 피알 뉴스와이어(PR Newswire),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데리빗(Deribit)과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채권 펀드인 빌드(BUIDL)를 거래 담보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결정으로 기관 및 전문 투자자가 레버리지 거래 시 증거금 요건을 낮춰 더 많은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합은 화제가 되었다. 이를 통해 변동성이 낮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레버리지 사용을 위한 증거금 요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는 전통 금융 시장의 안정적인 자산을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연결하여 기관의 참여를 촉진하는 효과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BUIDL은 이미 29억 달러 규모로 상당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거래소에서 담보로 인정된 최초의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채권 펀드가 되었다. 이러한 시장 규모는 이번 조치로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크립토닷컴은 자격을 갖춘 기관 고객과 고급 트레이더가 BUIDL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한편, 데리빗은 옵션, 선물, 현물 거래 전반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중심의 담보 자산 구성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블록미디어(Blockmedia)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는 데리빗 인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에테나 랩스(Ethena Labs)는 BUIDL을 USDtb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펀드에 통합했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 BUIDL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19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00시 16분(UTC) 기준 이더리움(ETH)은 0.077% 하락한 2517.22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574% 감소했다.
이번 데리빗과 크립토닷컴의 BUIDL 담보 통합은 전통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결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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