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5억 달러 합의 후 미국 기업공개 검토 - 다시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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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코인리더스(Coinreaders), 이코노미블록(Economyblock) 등은 더블록(The Block)과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을 인용해 오케이엑스(OKX)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법무부와 5억 달러 규모의 합의 이후 미국 시장에 재진출한 뒤 나온 소식이다.
오케이엑스는 무허가 송금 사업 운영 혐의로 법무부와 합의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고,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바클레이즈(Barclays) 출신의 로샨 로버트(Roshan Roberts)를 미국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지난 5월 로샨 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서 '슈퍼 앱'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며, 점진적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케이엑스의 미국 팀은 뉴욕(New York),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산호세 등에서 약 500명 규모로 확장됐다. 로샨 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이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하면 기회의 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케이엑스 대변인은 해당 기업공개(IPO) 고려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오케이엑스 외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국 증시 상장 움직임도 관찰된다. 예를 들어, 억만장자 피터 틸(Peter Thiel)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는 이달 초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밀 심사를 청구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올해 6월23일(UTC) 03시 17분 기준 오케이엑스의 자체 토큰인 OKB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5.123% 상승하며 53.539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3068만2368.957 달러이며, 변동률은 360.4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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