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스테이킹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솔라나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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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첫 스테이킹 기반 암호화폐 ETF, '알이엑스-오스프리 솔+스테이킹 ETF(REX-Osprey SOL + Staking ETF)' 출시 임박
- SEC 규제를 우회한 독창적 구조 주목받으며 솔라나(SOL) 5% 상승
30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BeInCrypto)와 블룸버그(Bloomberg)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알이엑스 셰어즈(REX Shares)는 오는 2025년 7월2일에 '알이엑스-오스프리 솔+스테이킹 ETF(REX-Osprey SOL + Staking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최초로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암호화폐 ETF다.
이번 ETF는 솔라나(SOL)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뿐 아니라, 온체인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ETF의 거래명은 'SSK'이며, 해당 상품이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쉽게 접근하게 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이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직접 승인을 요구하는 복잡한 19b-4 문서 절차를 우회했다는 점이다. 해당 상품은 1940년 투자회사법에 기반한 독특한 구조로 운영된다. 알이엑스 셰어즈는 이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비공식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이 비공식적인 만큼, 향후 규제나 법적 논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ETF 출시 소식이 발표된 직후 솔라나(SOL)의 가격은 약 4~5% 상승하며 한때 1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테이킹 기반 ETF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품이 제도권 내 암호화폐 입지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6월30일(UTC) 오후 10시 9분 기준, 솔라나(SOL)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약 155.67달러에 거래 중으로 확인됐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34% 상승한 수치다. 또한, 거래량은 약 50억 2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154.39% 급증했다. UTC 시간 기준의 가격 변동과 거래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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