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디벨롭먼트, 하루 2400% 급등… 탈중앙 금융의 미래?

폴

- 디파이, 암호화폐 재무 회사 모델과 스테이블코인 활용으로 견고한 성장 예고
- 마르코 산토리, 성공적 투자 사례 통해 디파이의 실질적 가능성 강조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마르코 산토리(Marco Santori)는 '디지털 자산 혁신 서밋(Digital Asset Innovation Summit)'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디파이(DeFi)가 시파이(CeFi)를 대체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디파이의 성장 동력이 암호화폐 재무 회사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에 달려 있으며, 이를 통해 시파이를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고 설파했다.
마르코 산토리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시스템의 GPS와 같다.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 기술이며, 법정화폐를 블록체인으로 끌어들이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달러와 같은 전통 화폐가 디파이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산토리는 디지털 자산의 축적에서 암호화폐 재무 회사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파이 디벨롭먼트' 사례를 들었다. 이 사례에서 전 크라켄(Kraken) 경영진들은 나스닥(Nasdaq) 상장 부동산 기술 회사를 4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그들은 솔라나(Solana)의 자체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매입했고, 그 결과 주가는 단 하루 만에 3달러에서 24달러로 2400% 급등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마르코 산토리는 "이를 통해 기존 자산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부터 미국의 디파이 관련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파이에 대한 과도한 제재를 완화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전환하고 있다. 동시에 의회가 규제 주도권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투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파이가 기존 금융 시스템인 트래드파이(TradFi)를 넘어 독립적이고 자생적인 생태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마르코 산토리는 이를 두고 "중앙화된 중개자를 제거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뿐만 아니라 기존 금융권에도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7월 3일(UTC) 15시 09분 기준 솔라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151.925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전일 대비 0.905% 상승한 수치이며, 시가총액은 819억 2944만 6683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51.494% 증가했고, 주간 변동률은 5.837%로 나타나 디파이 영역에서 주목받는 코인으로서의 입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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