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6억 달러 암호화폐 수익 논란… 워렌, 규제안 공개


트럼프 대통령, 6억 달러 암호화폐 수익 논란… 워렌, 규제안 공개
출처: 코인투데이
- 워렌 의원, 트럼프 가족의 암호화폐 활동 "부패 위험" 지적 - 의회, 암호화폐 규제안 논의 가속화… 시장 변동성 심화 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이 새 암호화폐 규제안을 발표했다. 워렌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가족이 디지털 자산 사업으로 약 6억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해당 사업이 "공직 윤리와 부패 방지 원칙을 위협한다"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렌 의원은 성명에서 공화당이 암호화폐 업계에 유리한 느슨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관련 기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밈코인 출시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점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트럼프 앤 멜라니아 밈코인(TRUMP & MELANIA Memecoin)" 같은 프로젝트와 관련된 수익 모델은 블룸버그(Bloomberg) 데이터를 통해 폭로되었다. 워렌 의원은 이러한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 공직자의 암호화폐 참여를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워렌 의원은 자산 투명성과 자금 세탁 방지 조항이 포함된 강력한 법안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개인적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감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국 의회는 현재 암호화폐 규제를 놓고 활발히 논의 중이다. 지난달 상원을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은 암호화폐 발행사에 대한 명확한 감독을 요구한다. 하원 표결을 앞둔 투명성 법안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 개선과 책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같은 날 상원 은행위원회는 "월스트리트에서 웹3까지: 미래의 디지털 자산 시장 구축"이라는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소비자 보호와 혁신 촉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증언했다. 반면, 뉴욕 법무장관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들이 암호화폐 사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에는 부족하다며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코인의 시장 반응도 뜨거웠다. 2025년 7월9일 기준,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TRUMP)' 코인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 기준 8.7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2.652% 상승했다. 거래량은 약 22억6680만 달러로 전일 대비 87.573% 급등했다. 이에 미국 의회의 규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워렌 의원의 강경한 주장이 암호화폐 시장과 정치적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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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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