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엑스알피(XRP), 2.34달러 돌파… 청문회 출석과 강세 흐름의 상관관계

폴

- 올해 7월9일 XRP, 2.36달러로 상승하며 저항선 돌파
- 리플 CEO의 미 청문회 출석과 기술적 분석 결합한 강세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리플(XRP)이 주요 저항선인 2.34달러를 돌파해 2.3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강세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 상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과 맞물려 시장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XRP는 2.36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24시간 기준으로 약 2.72% 상승한 수치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역머리어깨(inverse head-and-shoulders)’ 패턴의 완성을 근거로 강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XRP의 추가 상승 목표치는 2.48달러에서 2.65달러로 보고 있다. XRP의 목표 가격은 2.76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불 트랩(bull trap)'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경고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관찰된다. 이날 갈링하우스는 미국 상원 은행 주택도시위원회가 개최한 ‘*월스트리트에서 웹3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미래 구축*’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섰다. 갈링하우스는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을 위한 명확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행보는 XRP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같은 기간 XRP의 거래량은 48억 32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55.83% 증가했다. 현재 XRP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10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30일 변동률은 3.77%, 90일 변동률은 20.68%로 꾸준한 강세 흐름을 보인다.
XRP의 이번 상승은 정책적 논의와 기술적 분석이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로 평가된다. 따라서 향후 시장 흐름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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