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교체? AI 부진 속 애플 위기론 부상

팀 쿡 교체? AI 부진 속 애플 위기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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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교체? AI 부진 속 애플 위기론 부상
출처: 코인투데이
- 애플 AI 기술 혁신 속도 둔화로 리더십 논란 가열 - 팀 쿡 후계자 논쟁, 시장 대응과 주가 하락 배경 분석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Apple)의 느린 인공지능(AI) 혁신이 시장 신뢰와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투자 분석 회사 라이트셰드 파트너스(Lightshed Partners)는 애플의 AI 부진과 관련해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이들은 애플이 "제품 혁신 중심 CEO"로 전환하지 않으면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분석은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사임 발표 이후 나와 더욱 주목받는다. 윌리엄스는 오랜 기간 팀 쿡의 후계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의 사임은 내부 리더십의 변화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은 현재 사비 칸(Sabi Khan)을 새로운 COO로 내세웠다. 칸은 30년간 애플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재다. 또 다른 후계자 후보로는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맥(Mac) 등 핵심 제품의 하드웨어 개발을 책임졌던 존 터너스(John Ternus) 수석 부사장이 떠오른다. 실제로 애플의 AI 기술 부진은 시장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2024년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발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애플의 올해 주가는 연간 16% 하락한 반면, AI 중심 전략으로 급부상한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주가는 각각 약 25% 상승했다. 이는 경영진 교체 요구가 단순한 내부 문제가 아닌 시장의 회의적 반응에서 기인했음을 뒷받침한다. 물론 팀 쿡은 2000년대 초반부터 애플의 리더십을 책임지며 회사를 세계 최초 시가총액 3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취임 기간 동안 애플의 주가는 약 1400% 상승하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의 성공만으로 AI 기술 혁신 시대의 도전을 헤쳐나가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라이트셰드 파트너스의 주장이 모든 투자자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팀 쿡이 당장 물러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란은 AI 시대에서 애플의 전략적 방향과 리더십 변화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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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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