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암호화폐 현금 자동 입출금기, 250만 달러 피해… 사기 유형은?


타즈매니아 암호화폐 현금 자동 입출금기, 250만 달러 피해… 사기 유형은?
출처: 코인투데이
- 지난 7월11일 타즈매니아(Tasmania) 경찰 웹사이트 발표 - 고령층 대상 사기, 연금 손실 및 자산 매각 등 막대한 피해 발생 지난 7월11일, 타즈매니아 경찰 웹사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을 악용한 대규모 사기 사건이 발각됐다. 피해 규모는 총 250만 호주 달러이며, 주요 피해자는 65세 전후의 고령층이다. 사건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로맨스 스캠과 가짜 투자 사기로 자산을 강탈당했다.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16만5000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다 이용자 상위 15명은 모두 암호화폐 ATM 관련 사기 피해자로 확인됐다. 타즈매니아 경찰 사이버 조사팀은 이들의 거래가 합법적인 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죄 조직이 ATM을 이용해 금융 횡령 및 자산 박탈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약 90만 달러를 암호화폐 ATM을 통해 직접 송금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범죄 조직의 지시에 따라 거액의 현금을 준비해 ATM으로 송금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덧붙였다. 타즈매니아 내 암호화폐 ATM의 확산 또한 범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폴 터너(Paul Turner) 타즈매니아 경사는 "2021년 단 1대였던 암호화폐 ATM이 현재 20대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금융 사기범들에게 새로운 범죄 수단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은행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중단시키면, 범죄 조직은 피해자를 압박해 ATM으로 직접 송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사기를 이어갔다"며 수법의 치밀함을 지적했다. 특히 피해 금액 규모는 피해자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크다. 이러한 경제적 여파는 개인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사건은 호주 연방경찰(Australian Federal Police)과 금융정보분석원(AUSTRAC)이 함께 진행 중인 전국적인 암호화폐 ATM 범죄 단속 작전의 일환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고수익을 보장하며 초기 현금 투자를 요구하거나 신속한 결정을 재촉하는 제안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중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령층 대상 사이버 범죄 증가에 대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금융 기관과 보안 당국이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기술적 복잡함을 악용한 사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독자들은 금융 거래 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이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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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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