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반등,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법안 표결 발표 효과


암호화폐 시장 반등,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법안 표결 발표 효과
출처: 코인투데이
- 주요 법안 표결 일정 발표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및 관련주 상승 - 신규 규제 명확성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 견인 16일(현지시각)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GENIUS) 법안과 클라리티(CLARITY) 법안의 하원 표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명확한 규제 체계가 확립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고, 전날 하락했던 주요 코인과 관련 주식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공화당 내 주요 반대 세력이 입장을 철회했다. 그 결과, 두 법안의 표결은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클라리티 법안은 전반적인 시장 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다. 두 법안 모두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는다.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2% 상승해 11만9114.79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3% 올라 3156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주요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2%, 서클(Circle)은 5%, 이더리움 기반 비트마인(Bitmain)은 14%, 샤프링크(Sharplink)는 13% 상승해 투자 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16일(현지시각)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Owen Lau)는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으며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텐엑스 리서치(10x Research)의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시장의 최근 상승세가 펀더멘털보다는 기대감에 의존한 것이므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 화요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에 4억299만 달러, 이더리움 펀드에 1억923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장기적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6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4% 오른 11만8786.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6.53% 상승한 3247.354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각각 723억 달러, 388억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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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7-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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