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폭탄'… 글로벌 무역 혼란 예고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폭탄'… 글로벌 무역 혼란 예고
출처: 코인투데이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관세 위협, 30% 실행 가능성 논란 - 유럽의 보복 관세 준비로 세계경제 긴장 고조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Reuters)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United States) 대통령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과 멕시코(Mexico) 수입품에 대해 올해 8월1일부터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 협상 전술을 넘어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기존 관세 위협이 협상 전략으로 여겨졌던 시장 기대와 달리 이번 발표는 실제 실행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충격을 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제재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관세 도입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경제 전문가들은 해당 조치가 유럽(Europe)과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 등 주요 산업 부문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미국은 대서양(Atlantic) 무역 약화, 소비자 물가 상승, 국내 산업 전환 필요성 등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현 상황에서 경제적 충격이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높다. 애스터로조아 캐피탈(Asterozoa Capital)의 케빈 인(Kevin In)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이행할 정치적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의 대미 수출 비중이 전체의 약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관세 부과가 제한된 효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경제적 충격보다 광범위한 무역 체계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대응이 중요하다. 유럽연합은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섰다. 독일(Germany)의 라르스 클링바일(Lars Klingbeil)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프랑스(France)와 협력해 "미국의 부당한 관세에 대응하는 보복 관세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럽연합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강력한 조치를 통해 유럽의 경제 주권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며 단호한 태도를 유지한다. 16일(UTC) 기준,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유럽 증시 대표 지수인 스톡스 600(Stoxx 600)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하며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이동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를 예측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0% 관세 위협은 실행 가능성 논란 속에서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분쟁 심화가 예고된 가운데, 유럽은 보복 관세를 준비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 경제의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적 전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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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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