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X, 우회 상장 및 3억 6천만 달러 PIPE 투자

폴

- ENA 토큰 3억 6천만 달러 바이백 계획 발표
- 에테나(Ethena) 재단, 스테이블코인X 통해 나스닥 상장 추진
21일(현지시각)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에테나 재단은 자회사 스테이블코인X(StablecoinX)를 통해 나스닥 우회 상장을 추진한다. 또한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ENA 토큰 바이백 계획도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의 장기 가치를 극대화하고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에테나 재단은 최근 자회사인 스테이블코인X를 새로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TLGY 애퀴지션(TLGY Acquisition Corp.)과 합병하여 'USDE'라는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합병은 올해 4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약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가 핵심 축을 이룬다.
이번 PIPE 거래에는 에테나 재단이 6천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다. 그리고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윈터뮤트(Wintermute) 등 블록체인 업계 주요 투자자들이 나머지 자금을 지원한다. 스테이블코인X는 이 자금을 기반으로 ENA 토큰 바이백, 생태계 준비금 구축,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자금을 투입해 재정을 확충한다. 궁극적으로 ENA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재투자를 할 예정이다.
마크 피아노(Marc Piano) 에테나 재단 이사는 "스테이블코인X와의 협업은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한 주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 이후 ENA 토큰은 약 6% 상승하며 0.52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7월21일 UTC 기준, 에테나(ENA)는 0.55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0.744% 증가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ENA의 시장 점유율은 0.089%를 기록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16억 9천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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