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1억 원 도난자금 동결…중앙화 논란 확산


테더, 1억 원 도난자금 동결…중앙화 논란 확산
출처: 코인투데이
- 테더, 법 집행 기관 협업을 통해 불법 활동 자금 동결 - 스테이블코인의 '중앙화와 탈중앙화' 논쟁 격화 21일 토큰포스트(TokenPost) 및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약 8만5877달러(약 1억1939만 원) 상당의 도난 자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 집행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앙화된 통제 권한과 그 역할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테더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동결했다. 또한 2090개 이상의 암호화폐 지갑을 차단했다. 이러한 조치는 과거 불법 활동에 대응하던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동남아시아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된 2억2500만 달러를 차단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이란 정부와 연계된 단체의 자금 약 7억 달러를 동결하기도 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테더의 자금 동결 능력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활동을 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화된 권한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통해 테더의 역할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한 암호화폐 사용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eum) 같은 탈중앙화 자산과 달리, 테더는 자금을 직접 동결할 수 있다. 이 점이 암호화폐 산업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중앙화된 통제 능력은 사실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테더의 역할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피해 예방 차원에서 테더의 신속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7월21일(UTC) 오후 9시 8분 기준, 테더(USDT)의 시장 가격은 약 1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1487억3003만3132달러로 31.44% 증가했다. 반면 가격 변동은 -0.005%로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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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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