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신탁, 1년 만에 자산 100억 달러 돌파


블랙록 이더리움 신탁, 1년 만에 자산 100억 달러 돌파
출처: 코인투데이
- ETF 역사상 3번째 빠른 신기록 -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자금 유입 급증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신탁(ETHA)은 출시 1년 만에 운용자산(AUM)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하는 사례다. 특히 ETHA는 최근 단 열흘 만에 운용자산이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두 배 증가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를 "신이 내린 캔들"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이것이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커졌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23일 하루 동안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 전반에 3억 322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 중 97.7%에 달하는 3억 2460만 달러가 ETHA로 흘러들어갔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ETF 시장은 14일 연속 순자금 유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나타난 자금 유출 동향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소소밸류(SoSoValue) 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3거래일 동안 2억 8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기반 신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확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자금 이동을 가속화한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24일(UTC) 17시 9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3705.6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동안 약 3.96%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일 거래량은 전일 대비 약 10.32% 증가해 417억 7989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더리움 신탁으로 유입된 기관 자금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 내 자금 흐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록의 성공적인 사례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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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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