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서클 USYC 통합… 686억 자산 토큰화로 담보 시장 혁신

- 바이낸스(Binance), 서클(Circle) USYC 채택하며 기관 고객 공략에 집중 - USYC, 686억 원 규모 토큰화 자산으로 금융 효율성 제공 24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서클의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TMMF)인 USYC를 기관 고객용 담보 자산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은 총 686억 원 규모의 자산을 토큰화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를 활성화하고 BNB 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YC는 미국 국채 기반의 역환매조건부채권 계약을 포함해 설계된 토큰화 자산이다. 또한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와 즉시 교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에서 유연하고 안정적인 현금 및 국채 전환이 가능하며, 기존 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효율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장외거래(OTC) 환경에서 자본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기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바이낸스의 VIP 및 기관 부문 책임자인 캐서린 첸(Catherine Chen)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자산 시장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며 "기관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안전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클의 최고사업책임자인 캐시 라차기(Cassie Rachagi) 역시 "USYC와 바이낸스는 더욱 밀접한 협력으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고객이 시장에서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물 자산(RWA)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협력은 바이낸스와 서클이 실물 금융 자산을 토큰화하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기업은 이를 통해 전통 금융 시장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간의 간극을 좁힌다. 더 나아가 더욱 정교한 금융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2025년 7월24일(UTC) 기준 시장정보에 따르면 BNB는 전일 대비 24시간 거래량이 22.34% 감소했다. 그러나 가격은 1.804% 상승한 785.112달러로 거래됐다. 반면, USDC는 1달러의 가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또한 6.3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