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연 4.2% 보장 상품 출시…토큰화 국채 연계

폴

- 바이낸스, 안정적 수익률 제공하는 신상품으로 투자자 매력도 높여
- 디지털 자산 규제 리스크 최소화와 금융 혁신 전략 강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토큰화된 미국 국채 수익률에 연동된 투자 상품인 ‘RWUSD’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연 4.2%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상품은 투자자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나 USD코인(USDC)으로 참여하는 원금 보장형 거래다.
바이낸스는 해당 상품이 바이낸스 플랫폼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시스템임을 명시했다. 이는 전통적인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와는 구별된다. 이를 통해 디파이(DeFi) 생태계의 복잡성을 배제하고 암호화폐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한 전통 금융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모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상품 출시는 바이낸스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RWUSD는 앞선 BFUSD 및 LDUSDT와 유사하게 바이낸스 플랫폼의 유동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바이낸스 제품 담당 부사장 제프 리는 “RWUSD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기존 상품의 발전된 연장선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7월28일 기준, RWUSD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1달러로 거래됐고 24시간 거래량은 51.25% 증가했다. 동시에 USD코인은 동일한 가격(1달러)을 유지하며 거래량이 69.30% 늘었다. 이는 RWUSD 출시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RWUSD 상품은 투자 안정성과 혁신성을 추구하는 바이낸스의 글로벌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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