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800달러 한계… 기관 투자 부진과 디파이 유동성 감소


이더리움, 3800달러 한계… 기관 투자 부진과 디파이 유동성 감소
출처: 코인투데이
- ETF 자금 유출 및 기관 투심 악화 - 디파이 시장 내 자금 위축 속 네트워크 활용도 증가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3355달러 저점에서 9% 상승해 3670달러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하지만 주요 저항선인 38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해 상승 모멘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이더리움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의 냉담한 반응과 뚜렷한 외부 상승 요인 부족 속에서 형성됐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이 눈에 띈다. 지난 8월2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는 최근 20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순유입 흐름이 꺾이고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는 기관 투자 심리가 약화된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디파이(DeFi) 시장에서도 유동성 감소가 나타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L2비트(L2Beat)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이더리움 레이어2의 총 예치금(TVL, 총 락업 금액)은 6.53% 감소했다. 디파이 전체 시장의 TVL 또한 7.19%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자산을 축소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한다. 활성 주소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주요 투자자(고래)로 보이는 계정에서 이더리움의 대규모 매집 정황이 관측됐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하고 일부 장기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더리움을 매력적인 자산으로 본다는 점을 시사한다. 4일 오후 4시 9분(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약 3670.23달러다. 이는 24시간 동안 5.69% 상승한 수치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254억 달러로 9.20% 감소했다. 따라서 이더리움이 더 높은 가격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과 디파이 시장의 안정화를 통한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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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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