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옵션, 두바이서 첫 규제 승인… 노무라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 도약


암호화폐 옵션, 두바이서 첫 규제 승인… 노무라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 도약
출처: 코인투데이
- 노무라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 두바이에서 OTC 암호화폐 옵션 거래 첫 규제 승인. - 두바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부상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 강화. 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 및 코인에디션(CoinEdition)에 따르면, 일본 대형 금융그룹 노무라(Nomura)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인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들은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VARA)으로부터 장외거래(OTC) 암호화폐 옵션 제공을 위한 제한적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는 두바이가 추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내 첫 승인 사례로,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저 디지털은 이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바닐라 옵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를 다룬다. 이를 통해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대규모 거래 주체들은 OTC 데스크를 활용해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거래 구조를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 기준에 따라 구축할 예정이다. 추후 두바이 규제 당국의 검토를 거쳐 대출, 현물 거래, 구조화 상품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은 두바이가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요하네스 울라드(Johannes Woolard) 레이저 디지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의 규제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의 방식이 "촉구된 사업 계획 검토를 지나 철저한 규정 준수 후 높은 사업 자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장할수록 VARA가 구축한 규제는 업계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현황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올해 8월6일(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24시간 거래량은 55억 9574만 5190달러로 전일 대비 -5.806% 감소했으나, 현재 가격은 11만 5301.96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같은 기간 거래량이 26억 5017만 9274달러로 -20.001%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은 3683.022달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24시간 가격 변동률은 각각 +1.337%와 +2.834%로, 두바이의 규제 승인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과 연계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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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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