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시(Bullish), 상장 목표액 60% 상승… 기관 투자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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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자산 거래소 불리시(Bullish), IPO 목표액 기존 대비 60% 상향.
- 기관 투자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 진입 가속화.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사 불리시가 IPO(기업공개) 목표액을 기존보다 약 60%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지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 내 기관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불리시는 주당 32~33달러의 가격으로 약 30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약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기업가치는 현재 42억 달러에서 약 48억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불리시의 티커는 "BLSH"로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 JP모건(JPMorgan), 제프리스(Jefferies), 씨티그룹(Citigroup) 등이 IPO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블랙록(BlackRock), ARK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자회사를 포함한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도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주요 플레이어들이 암호화폐 및 관련 주식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으로, 불리시는 2023년 11월에 암호화폐 관련 뉴스 플랫폼인 코인데스크(CoinDesk)를 약 7260만 달러에 인수한 이력이 있다. 이는 이번 IPO 이전부터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불리시의 IPO 목표액 상향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는 최근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는 사례로 꼽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공모가 디지털 자산 산업의 성숙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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