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음료기업, 봉크로 2500만 달러 계약

퍼거슨

- 나스닥 상장 음료회사, 봉크를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며 250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 발표 직후 SHOT 주가와 봉크 가격 모두 하락세 보여.
11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음료기업 세이프티 샷(Safety Shot)이 솔라나 기반의 밈 토큰 봉크(BONK) 창립 기여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이프티 샷은 약 2500만 달러 상당의 봉크 토큰을 자사 재무 자산으로 편입했다. 이에 대응하여 3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도 발행하기로 했다. 세이프티 샷 측은 "이 협약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업 경영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이프티 샷의 발표 직후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세이프티 샷 주가는 즉시 하락세를 보였다. 봉크 역시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동안 -6.08% 하락하며 0달러로 거래됐다. 이로 인해 봉크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20억 8545만 5966달러로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5억 8134만 720달러로 4.5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봉크 토큰은 솔라나 기반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밈 코인이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는 봉크의 시장 영향력이 솔라나 커뮤니티 외부로 확장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그들은 세이프티 샷의 이번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기업 가치 상승에 얼마나 기여할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알트코인을 상장 기업의 재무 전략에 적극 도입하려는 트렌드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다른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 기업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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