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트럼프 회담 결렬, 암호화폐 시장 이더리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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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트럼프 알래스카 회담 결렬, 젤렌스키 워싱턴 방문으로 지정학 불확실성 확대
-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조정세 속에서도 이더리움 강력한 상승세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 간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별다른 합의 없이 종료됐다. 이로 인해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으로 대러시아 압박 정책이 주목받으면서, 경제와 금융 시장 역시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주요 변동성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주 글로벌 시장에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잭슨홀(Jackson Hole) 연설과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회의록 공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린다. 여기에 추가적인 관세 정책과 노동시장 데이터가 경제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정책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미국 및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 수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불확실성은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현재 비트코인(BTC)은 11만8342달러에서 안정세를 유지한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41억 달러로 전일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은 최근 기관 수요 증가와 ETF 투자 자금 유입이 급증하며 뚜렷한 강세를 나타낸다. 소소밸류(SoSoValue)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 이더리움 ETF로 유입된 자금은 28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한 주간 약 7.8% 상승하며 현재 455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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