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1000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 인수합병 승부수

플랭크

-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시리즈 K(Series K) 펀딩으로 기업가치 1000억 달러 돌파. AI 기반 제품 개발과 인수합병(M&A)에 집중.
-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 레이크베이스(Lakebase) 등 주요 플랫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주도권 강화 목표.
19일(현지시각)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시리즈 K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30조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례없는 시장 성장세를 반영하는 결과다. 지난해 시리즈 J(Series J) 라운드 당시 평가된 620억 달러에서 약 61% 상승한 수치다. 데이터브릭스의 알리 고드시(Ali Ghods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AI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빠르게 포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펀딩에서 새로 확보된 자금은 데이터브릭스의 AI 플랫폼 개발과 관련 인수합병(M&A)에 핵심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알리 고드시 CEO는 "데이터는 현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금은 ‘에이전트 브릭스’와 ‘레이크베이스’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고객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반면, 레이크베이스는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데이터 운영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주목받는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술적 진화와 함께 주요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높인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클라우드 기반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스마트한 AI 솔루션을 설계하고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연구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과의 파트너십은 더욱 진일보한 AI 모델 개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의 이번 기업 가치 1000억 달러 달성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전반에서 신뢰를 얻었음을 증명하는 사례다. 특히 회사가 빠르게 AI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며 기술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데이터브릭스는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AI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업계 분석가들의 평가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폭제로 자리 잡으며, 데이터브릭스처럼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는 미래 비즈니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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