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로 2억 달러 배상…이미니FX 설립자의 최후


폰지 사기로 2억 달러 배상…이미니FX 설립자의 최후
출처: 코인투데이
- 피해 규모 증가, 암호화폐 불안 확산. - 뉴욕 연방 법원, 이미니FX 설립자 알렉산드레에 배상 명령. 2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뉴욕 연방 법원은 암호화폐 및 외환 플랫폼 이미니FX(EminiFX) 설립자 에디 알렉산드레(Eddy Alexandre)에게 배상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에게 2억 2857만 달러 이상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판결을 내린 발레리 카프로니 연방 판사는 알렉산드레가 약 2만 5000명의 피해자에게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레는 2021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 보조 계정'이라는 가짜 자동 트레이딩 기술로 매주 최대 9.99%의 수익률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익을 지급하는 폰지 사기였다. 심지어 플랫폼이 운영되는 동안 막대한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투자 자금 중 약 1500만 달러를 고급 차량 구매나 신용카드 결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알렉산드레는 별도의 형사 재판에서 상품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2억 2857만 달러 배상 판결은 민사 소송의 결과다. 이와 더불어 법원은 그가 취한 약 1504만 달러의 자산을 부당이득으로 보고 환수 명령도 내렸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업체 서틱(CertiK)은 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분야의 손실액이 총 24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기와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이다. 해당 수치는 전년도 전체 손실액을 이미 초과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과 투자자에 대한 위협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신기술을 활용한 경제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더욱 강력한 주의가 필요함을 경고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8-20 16:14
NFT ID
PENDING
뉴스 NFT 상세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추천 뉴스

회사소개

 | 광고/제휴 문의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