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 민주당 지지 얻은 법안, 추수감사절 이전 통과 목표

폴

-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 초안 수정 진행 중
- 암호화폐 시장 규제 안정성 위해 초당적 협력 강조
20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와이오밍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움직인다. 루미스 의원은 하원의 법안을 기반으로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법안 수정 전략을 발표하며 연내 통과 의지를 다졌다.
루미스 의원은 "추수감사절 이전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말하며, 법안의 수정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녀는 하원의 법안이 민주당 의원 78명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점을 상원의 법안 작업에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루미스 의원은 "하원이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규제 조항을 포함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기존 초안을 더 현실적으로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상원 보좌관은 루미스 의원이 하원의 작업을 존중하며 초안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다만, 일부 핵심 사항은 조정할 의향이 있음을 덧붙였다. 상원 은행위원회 의장 팀 스콧(Tim Scott)과 공화당 빌 해거티(Bill Hagerty) 의원 등이 루미스 의원과 협력하는 주요 인물이다.
루미스 의원의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상원 작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 초안의 주요 내용과 예상 수정 사항을 분석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자신의 관점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시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법안을 작업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법제화를 목표로 함을 보여준다.
올해 연말 법안 통과 가능성에 암호화폐 업계와 정부 기관의 관심이 집중된다. 루미스 의원의 강경한 입장이 어떤 효력을 발휘할지, 그리고 초당적 협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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