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서클, 한국 금융권과 협력 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주목


테더·서클, 한국 금융권과 협력 논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주목
출처: 코인투데이
- 테더와 서클, 한국 주요 은행 CEO 만나 협의. -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와 맞물린 논의 주목.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4대 주요 은행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서클(Circle)의 최고 경영진이 만났다. 이들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는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참여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가능성을 평가 중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올해 8월22일 서클의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사장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함영주 회장은 같은 날 테더 관계자와도 별도로 만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이창권 글로벌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와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역시 서클과 접촉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테더와 서클 경영진의 방한은 한국 주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금융시장의 필수 요소로 본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입법과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틀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테더와 서클은 이번 일정에서 한국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및 투자사와도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두 회사가 한국 시장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국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시장 진입 가능성을 암시했기 때문에 이번 회동은 그 연장선으로 보인다. 올해 8월21일 기준, 테더(USDT)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128억 7000만 달러로 14.58% 감소했다. 현재는 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USDC의 24시간 거래량 또한 151억 1000만 달러로 12.43%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은 1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테더와 서클이 한국 금융 시장의 중요성을 전략적으로 평가하고 협력을 모색한 이번 일정은 스테이블코인 산업 판도를 흔들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 금융권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정부의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8-21 15:14
NFT ID
PENDING
뉴스 NFT 상세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추천 뉴스

회사소개

 | 광고/제휴 문의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