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테이블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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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연관 스테이블코인 USD1, 대량 발행과 거래 증가로 주목받아.
- 코인베이스 상장 가능성 거론되며 암호화폐 시장 긴장 고조.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1이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로드맵에 포함됐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USD1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2억 500만 달러 상당의 USD1을 추가 발행해 총 발행량을 24억 달러로 늘렸다. 이번 대량 발행은 UAE 아부다비의 투자회사 엠지에스(MGX)가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에서 USD1을 활용해 2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한 것과 연관이 있다. 그 결과,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공급이 늘며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USD1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기술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월드 리버티(World Liberty) 프로젝트 사이의 연관성은 계속 논란을 일으킨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업계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점도 논란의 일부다. 더불어 그의 가족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사이의 이해 충돌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했을 가능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2025년 8월21일(UTC) 기준, USD1은 현재 가격 0.999달러로 거래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약 3억 3777만 달러에 달했다. 하루 거래량 변동률은 -18.31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USD1의 유통시가총액은 약 23억 9488만 달러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비중은 0.06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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