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7번째 잭슨홀 연설…2025 통화정책 재건 시사할까?

폴

- 마지막 잭슨홀 연설, 향후 금리 인하 신호에 쏠린 시선
- 고용 악화와 인플레이션 전망 속 금융 시장의 긴장 고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2025년 8월21일(현지시각) 와이오밍(Wyoming) 주에서 진행되는 잭슨홀(Jackson Hole)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7번째이자 마지막 연설을 앞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연설은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각)에 시작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 시장은 그의 발언이 금리 정책의 향방을 어떻게 시사할지 주목한다.
이번 연설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춘 가운데,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고용 시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압박이라는 이중 난제 속에서 파월 의장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CNBC는 "이번 연설이 연준의 정책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이 이를 주목한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력은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켜왔다. 그는 2018년 첫 연설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을 강조하며 연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고용 목표 중심의 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2022년 연설에서는 긴축 정책을 강하게 주장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또 2024년 연설에서 "정책 조정"을 시사한 이후 실제 금리 인하가 이어져 시장의 큰 변동을 가져온 바 있다.
현재 금융 시장은 잭슨홀 연설을 통해 향후 연준의 움직임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이어간다. 최근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여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은 복잡한 정책 판단을 요구한다. 따라서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의 기준을 명확히 밝힐지 주시한다.
이날 연설 이후 금융 시장은 파월 의장이 던진 메시지를 통해 연준의 정책 방향과 경제 전망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잭슨홀 연설이 그의 임기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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