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 이더리움 자산 활용해 최대 15억 달러 자사주 매입 나선다

- 이더리움 재무 전략 강화, 주주 가치 극대화 위한 자사주 매입 발표 - 시장 상황에 따라 매입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 22일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Inc., 나스닥: SBET)는 이사회에서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발표는 주가가 보유 이더리움(ETH)의 순자산가치(NAV)보다 낮게 거래될 경우 주식을 매입해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담는다. 샤프링크 게이밍의 공동 CEO인 조셉 샬롬(Joseph Shalom)은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보유한 이더리움 NAV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신속히 대응할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더리움을 핵심 준비 자산으로 채택했으며, 스테이킹 및 운용을 통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한다. 샤프링크 게이밍의 이사회 구성 역시 이더리움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현재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Joseph Rubin)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블랙록(BlackRock) 출신인 조셉 샬롬이 공동 CEO로 합류해 강력한 재무 기반을 구축했다. 이들은 함께 샤프링크 게이밍의 이더리움 중심 정책을 추진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공개 시장 매수 및 사적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입 방법과 규모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매입 수량에 대한 의무가 없으며,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종료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다. 현재 샤프링크 게이밍은 약 74만800 ETH를 보유하며, 이는 약 3억1400만 달러로 평가받는 규모다. 회사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시장 강세에 따라 변동하므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데 전략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5년 8월22일(UTC) 기준 이더리움(ETH)의 시세는 약 4632.67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약 9.32%를 기록했다. 만약 이더리움의 가치가 추가 상승한다면, 샤프링크 게이밍의 매입 프로그램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샤프링크 게이밍이 단순한 자사주 매입 이상의 암호화폐 활용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더리움을 매입 결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음으로써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