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후원 '월드 리버티', 55조 원 가치로 상장


트럼프 가족 후원 '월드 리버티', 55조 원 가치로 상장
출처: 코인투데이
- 23일 WLFI, 주요 거래소 상장으로 시장·정치권 주목 - 트럼프 가족 지분 가치·초기 토큰 언락 계획, 논란의 중심 23일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후원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하 WLFI)'의 토큰이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OKX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이에 따라 WLFI의 완전 희석 시장 가치는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프로젝트 초기 투자자 대상의 토큰 언락 계획과 트럼프 가족의 거액 지분은 이미 정치적 논란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WLFI는 초기 투자자들에게 판매된 토큰의 20%를 2025년 9월1일에 해제한다. 나머지 80%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언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창립자와 핵심 팀원, 고문에게 배정된 토큰은 여전히 락업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트럼프 가족의 지분 가치다. WLFI 선물 시장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트럼프 가족이 보유한 약 225억 개의 WLFI 토큰은 약 90억 달러(한화 약 12조 4000억 원)로 추정된다. 이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보유분은 약 157억 5000만 개로, 시장가치 기준 약 6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트럼프의 기존 순자산 약 32억 달러(포브스(Forbes) 기준)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정치적 논란도 확대된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WLFI 프로젝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충돌 및 부정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를 문제 삼는다. 해당 법안의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WLFI 같은 사례를 효과적으로 규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란으로 WLFI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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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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