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에이트, 비트코인 채굴에서 AI로 전환…10억 달러 대규모 투자


헛에이트, 비트코인 채굴에서 AI로 전환…10억 달러 대규모 투자
출처: 코인투데이
- 헛에이트(Hut 8),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위해 SEC에 10억 달러 자금 옵션 신고 -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 감소 속 기술 중심 전략으로 전환 24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헛에이트가 비트코인 채굴을 넘어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인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신고했다. 이는 기존 주식 매각 프로그램(5억 달러 규모)을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추가 자금은 루이지애나주에서 진행 중인 AI 데이터 센터 캠퍼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611에이커(약 247만 평) 부지에 총 45만 제곱피트(약 12만 평)의 건물을 두 동 지을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25억 달러에 달한다. 첫 번째 건물은 올해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헛에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및 GPU 서비스 제공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헛에이트는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헛에이트의 이번 전략적 전환은 비트코인 채굴 환경의 어려움이 큰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 상승과 급격한 가격 변동, 그리고 지속해서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은 채굴업계 전체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다. 이에 헛에이트는 기존의 단순 채굴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고성장 시장에 진입한다. 또한, 스스로를 '전력 우선 플랫폼 기반 기업'으로 재정립한다. 이는 단순 채굴업체에서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당 전환의 중심에 있는 루이지애나 AI 데이터 센터는 헛에이트가 암호화폐 채굴업계에서 벗어나려는 상징적 시도로 평가받는다. 올해 8월24일(UTC) 오후 11시 9분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만1300달러로 하락폭은 24시간 대비 1.6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729억3000만 달러로 직전 대비 32.032% 증가했다. 반면, 시장 점유율은 57.133%를 유지 중이다. 헛에이트의 과감한 행보는 이러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기업의 생존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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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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