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중심 4억 달러 트레저리…샤프스 테크놀로지의 대담한 도전!

폴

- 5000만 달러 가치의 솔라나 토큰 구매 발표.
- 사업 모델 전환 후 주가 50% 급등, 블록체인 투자로 본격 나서.
25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샤프스 테크놀로지(Sharps Technology)는 사업 방향을 의약품 포장에서 블록체인 투자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를 구축하고자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로 4억 달러를 신규 확보했다.
샤프스 테크놀로지는 이번 PIPE 파이낸싱으로 확보한 자금을 솔라나 토큰 구매와 SOL 펀딩 운영 부서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비구속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해당 의향서는 50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30일 시간 가중 평균 가격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발표 이후 샤프스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해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었다.
이번 결정은 샤프스 테크놀로지가 디지털 자산 환경에서 기관 투자를 본격화하는 첫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표준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각) 샤프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임명된 앨리스 장(Alice Zhang)은 "솔라나는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대해 처리량이 높고 비용 효율적인 결제 레이어를 제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문역으로 합류한 잼보(Jambo)의 공동 창립자 제임스 장(James Zhang)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투자와 운영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주관했다. 여기에는 모나크 자산운용(Monarch Alternative Capital), 파라파이(ParaFi Capital), 판테라(Pantera Capital) 등 여러 자산 운용사가 샤프스 테크놀로지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사업 자문으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자문이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진출을 지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5일 기준, 솔라나(SOL) 가격은 198.15달러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41억 4000만 달러로, 약 102.3% 크게 증가했다. 한편, 24시간 동안 가격은 4.4% 하락했지만 30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6.01%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샤프스 테크놀로지의 과감한 방향 전환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향한 벤처 기업들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사례는 주요 시장의 새로운 동향을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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