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암호화폐 해외 거래소 규제 완화 권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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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규정에 대한 권고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미흡했던 해외 거래소 규정의 명확화를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회복 가능성과 글로벌 접근성 확대라는 의제를 담고 있다.
이번 권고안은 해외거래위원회(FBOT) 등록 절차를 둘러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국 내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간소화했다. 특히 해외거래위원회로 등록된 해외 거래소는 중복적으로 지정계약시장(DCM)에 등록할 필요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대행은 이번 발표가 정책적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이 권고안이 미국 트레이더들에게 더 깊고 유동성이 풍부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외로 나갔던 미국 기업들이 다시 본토로 돌아올 길을 열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권고는 바이든 행정부의 강경한 조치와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인 기조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3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Binance)를 포함한 주요 해외 거래소가 등록 요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후 암호화폐 정책은 보다 유연하고 완화적인 기조로 전환됐다.
이번 권고안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전략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규제 방향과 기업들의 반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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