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랩스, 99.98% 찬성으로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확장 제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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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소닉 랩스(Sonic Labs)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진출과 전통 금융 전략 도입을 골자로 한 거버넌스 제안을 99.9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승인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소닉 랩스는 나스닥(Nasdaq) PIPE 투자, 규제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그리고 미국 법인 설립을 포함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나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약 1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PIPE)를 유치해 주요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자금은 'S 암호화폐'의 시장 매입과 장외거래에 활용한다.
두 번째 전략은 5000만 달러를 투입해 미국의 최상위 ETF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규제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것이다. 이 ETF는 소닉 랩스의 디지털 자산인 'S 암호화폐'를 추적해 미국 투자자에게 새로운 접근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델라웨어(Delaware)주에 '소닉 USA'라는 법인을 설립한다. 그리고 워싱턴 D.C.에서는 규제 준수와 기관 투자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파트너십 및 임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미국 확장 전략은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S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소닉 랩스는 생태계 강화를 위해 토크노믹스를 업데이트하고, 가스비 소각을 포함한 디플레이션 설계를 추가할 계획을 발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제안에는 관련 자금 외에 1억 5000만 개의 'S 암호화폐' 추가 발행 계획도 포함됐다.
1일(UTC 기준), 'S 암호화폐'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306 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546% 하락했다. 하지만 24시간 거래량은 14.913% 증가한 약 65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나스닥 PIPE 투자와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수요 증가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소닉 랩스의 이번 미국 확장 결정은 회사가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야심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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