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 비트마인, 주목받는 이유는?

폴

- 비트마인, 유통 이더리움의 1.55% 보유하며 새로운 기록
- 아크 인베스트, 비트마인 주식 대규모 추가 매입으로 신뢰 확인
2일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총 186만 6974개에 달한다. 이는 유통 중인 전체 이더리움의 약 1.55%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192개의 비트코인과 약 6억 3500만 달러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업 총자산은 89억 8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 발표 이후 비트마인의 주가는 44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주가가 41%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글로벌 투자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비트마인 주식을 대규모로 추가 매입해 주목받는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8월, 비트마인 주식 보유 규모를 3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이더리움 중심 전략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마인이 시장에서 상징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는 기업이 이더리움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는 트렌드 속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비트마인에 이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약 79만 77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해, 전 세계 2위 기업으로 확인됐다. CNBC는 이러한 대규모 매수가 올해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한편, 2025년 9월2일(UTC) 오후 3시 9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이더리움(ETH)의 24시간 거래량은 1.412% 감소했다. 현재 가격은 4329.4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여전한 변동성을 반영한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