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41% 폭락… '고래 투자자' 160만 달러 손실?

트럼프 연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41% 폭락… '고래 투자자' 160만 달러 손실?
퍼거슨

트럼프 연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41% 폭락… '고래 투자자' 160만 달러 손실?
출처: 코인투데이
- 트럼프 전 대통령 연계 암호화폐, 급락 후 투자자 신뢰도 타격. - 대규모 손실 감수하며 '고래 투자자' 이탈 가속화. 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토큰이 투자 시장에서 논란을 일으킨다. 이 토큰은 출시 직후 급격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WLFI는 출시 며칠 만에 41%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24시간 동안 추가로 18%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된다. WLFI 측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일에 4700만 개의 토큰을 소각해 공급량을 줄이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따라서 시장 신뢰 회복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대형 투자자인 이른바 '고래'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한 주요 투자자(지갑 주소 0x432)는 약 16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3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종료한 결과다. 이 외에도 다른 고래 투자자들이 WLFI 포지션을 정리하며 시장 이탈을 가속화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와 연관된 브랜드 이미지가 이런 부정적 여론을 심화시켰다고 분석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BubbleMaps)는 WLFI 사전 판매 참여자의 투자 행동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사전 판매에 참여한 8만5000명 중 약 29%는 보유 토큰 전량을 매도했다. 반면 60%에 가까운 투자자들은 여전히 토큰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WLFI의 장기적 가치에 여전히 기대를 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UTC 기준) 오후 7시 9분 기준, WLFI는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184달러로 등재됐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0.299%를 기록했다. 현재 WLFI의 전체 시장 가치는 약 45억 3232만 달러로 집계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총 규모의 0.119%에 불과하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WLFI의 성공이 투자자 신뢰 회복에 달렸다고 지적한다. WLFI 관계자의 추가 조치 발표 여부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공식 입장이 향후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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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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