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센서블 창업자 영입으로 DeFi 확장 박차

폴

- 센서블(Sensible) 창업자 인수 고용… '모든 것을 거래하는 거래소' 비전에 한 발 더
- 사용자 친화성 강화 및 온체인 금융 통합 전략 본격화
9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탈중앙화 금융(DeF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 바로 암호화폐 수익 창출 플랫폼 센서블의 공동 창업자 제이콥 프란츠(Jacob Frantz)와 재커리 새먼(Zachary Salmon)이다. 이번 영입은 2022년에 설립된 센서블의 운영 종료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코인베이스의 DeFi 전략 확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센서블은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암호 수익 창출 플랫폼이다. 복잡한 금융 거래를 간소화해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왔다. 센서블 측은 사용자 자금 인출을 오는 2023년 10월10일까지 완료하도록 안내했으며, 인수 이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의 제품 부사장 맥스 브란즈버그(Max Branzburg)는 "우리는 온체인 금융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토큰화된 주식, 초기 단계 암호화폐 판매, 예측 시장까지 포함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센서블의 두 창업자가 합류함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복잡한 금융 시스템을 대중화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이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DeFi 생태계 주도권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올해 들어 7개 이상의 신규 사업과 인재를 확보하며 공격적인 인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의 탈중앙화 금융 확장 전략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대중적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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