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달러 벌금 바이낸스, 조기 감시 해제 논의 중


43억 달러 벌금 바이낸스, 조기 감시 해제 논의 중
출처: 코인투데이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무부와 감시 프로그램 종료 논의 진행. - 트럼프 정부 규제 완화 흐름이 변화의 핵심 배경.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법무부(DOJ)와 독립 준법 감시 프로그램의 조기 종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논의는 바이낸스가 준법 감시 의무를 수년 앞당겨 종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의무는 자금세탁 및 미국 제재 위반 혐의로 부과된 법적 조치다. 앞서 법무부와 바이낸스는 2024년 43억 달러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바이낸스는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와 법무부의 감독 아래 독립 감시 의무를 이행해야 했다. 이번 논의는 법무부와 관련된 3년간의 감시 의무를 조기에 중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반면, 재무부가 부과한 5년간의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는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완화 흐름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트럼프(Trump) 대통령 시절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또한, 법무부는 지난 4월 암호화폐 자산 규제보다 명백한 연방 범죄 대응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이 바이낸스의 감시 종료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내부적으로도 규제 준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차드 텅(Richard Teng) CEO가 이끄는 규제 준수 부서를 강화하고 관련 비용도 대폭 늘렸다. 실제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2억 달러를 규제 준수 강화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치로 의무 이행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25년 9월16일(UTC) 기준 바이낸스의 자체 암호화폐 바이낸스 코인(BNB)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24시간 동안 3.365% 상승해 952.779달러에 거래된다. 거래량 역시 전날 대비 12.22% 증가한 약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바이낸스와 법무부의 협상 결과가 암호화폐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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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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