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팀 내 갈등 심화… 하셋, 25bp 금리 인하 지지 이유는?


트럼프 경제팀 내 갈등 심화… 하셋, 25bp 금리 인하 지지 이유는?
출처: 코인투데이
- 트럼프 정부 경제팀 내 금리 인하 이견 표출. - 하셋, 25bp 인하 지지하며 점진적 접근 강조. 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인 케빈 하셋(Kevin Hassett)은 최근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결정을 신중한 접근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입장은 50bp 금리 인하를 주장한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의 공격적인 접근과 대조된다. 이는 트럼프 경제팀 내 정치적 균열 가능성을 암시한다. 케빈 하셋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을 "현명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연준의 방향이 대체로 옳다고 보았다. 또한, 하셋은 현재 미국의 경제 환경이 3%를 웃도는 GDP 성장률과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기록 중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전면적으로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국가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향후 금리 인하 논의에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가 임명한 연준 이사 후보이자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수석 대행을 맡았던 스티븐 미란은 보다 급진적인 50bp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미란은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현 경제 상황에서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의 대규모 통화 정책 완화 요구를 대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엇갈린 입장은 트럼프 경제팀 내 주요 인사들 간의 정책적 의견 차이를 드러낸다. 이는 향후 경제 정책 논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셋의 신중한 접근은 연준과 트럼프 간 갈등 완화를 시도하며 중간 노선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미란의 급진적 입장은 트럼프의 낮은 금리 요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점에서 두 후보가 상반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하셋의 점진적 접근을 지지할지, 아니면 미란의 급진적 정책을 더 선호할지는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트럼프는 과거 연준과 제롬 파월(Jerome Powell) 현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낮은 금리 정책을 요구해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선택에 따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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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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