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스트래티지스 최고경영자 리아 월드, 8900만 달러 솔라나 투자 마무리하고 사임

폴

22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리아 월드(Leah Wald)가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약 1년 반 만에 물러난다. 리아 월드는 솔라나(Solana)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으로 회사명 변경과 자산 구조 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올해 나스닥(Nasdaq) 교차 상장 승인까지 이루어냈다.
리아 월드의 사임은 2024년 10월1일 자로 공식화된다.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인공지능(AI)과 금융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리아 월드가 지난 2024년 7월 합류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당시 회사명은 사이퍼펑크 홀딩스(Cypherpunk Holdings)였다. 리아 월드는 기존 비트코인(BTC) 자산을 매각하고 솔라나 토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약 39만 SOL, 현재 가치로 약 89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을 펼쳤다.
리아 월드의 사임 이후 임시 최고경영자 역할은 마이클 허바드(Michael Hubbard) 최고 전략 책임자가 맡는다. 22일(현지시각) 리아 월드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성과를 완성했고 이젠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고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솔라나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22일(UTC)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솔라나의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259.28% 증가했다. 하지만 가격은 -8.717% 하락한 217.013 달러로 거래된다. 따라서 솔 스트래티지스의 솔라나 투자 전략이 이런 시장 변화와 어떻게 연관될지 주목된다.
솔 스트래티지스의 이번 최고경영자 교체는 회사의 향후 투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리아 월드가 이끈 솔라나 기반 투자 계획이 앞으로 회사와 시장에 어떤 여파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