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암호화폐 ETF 허용… 고객 수요·규제가 변화 주도


뱅가드, 암호화폐 ETF 허용… 고객 수요·규제가 변화 주도
출처: 코인투데이
뱅가드(Vanguard)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와 변화한 규제 환경에 발맞춰 자사 브로커리지 플랫폼에서 제3자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뱅가드가 전략적 전환을 꾀한 주요 결정으로 평가된다. 26일 크립토인아메리카(CryptoInAmerica)에 따르면, 뱅가드는 자체 암호화폐 ETF를 내놓는 것보다는 제3자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뱅가드의 이러한 변화는 신임 CEO 살림 람지(Salim Ramji)의 리더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람지는 과거 블랙록(BlackRock)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를 주도하며 관련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올해 7월 열린 모닝스타(Morningstar) 투자 콘퍼런스에서도 뱅가드가 암호화폐에 점진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부터 시작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디지털 자산 규제 강화 협력이 뱅가드의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은 경쟁사들의 성과와 실패를 모두 주목한 결과이기도 하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는 79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피델리티(Fidelity), ARK 21셰어스(ARK 21Shares) 등의 일부 경쟁사들은 자금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뱅가드는 이를 교훈 삼아 신중한 접근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5년 9월26일(UTC) 오후 4시 9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2.125% 하락한 10만 9270.75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BTC의 24시간 거래량은 19.725% 증가한 722억 7547만 7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1.034% 하락한 3962.173달러로 거래되었다. 거래량은 9.102% 상승했다. 뱅가드의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의 급성장과 규제 명확화라는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고객과 산업 내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암호화폐 자산 운용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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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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