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급락! 비트코인·이더리움, 최고치 논쟁 불붙다


6.6% 급락! 비트코인·이더리움, 최고치 논쟁 불붙다
출처: 코인투데이
- 암호화폐 시장 26일(현지시각) 기준 6.6% 하락. - 톰 리의 이더리움 올해 전망, 앤드류 캉 강력 반박 화두로.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과열된다.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요동치며, 특히 이더리움 올해 가치 예측을 둘러싼 갈등은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6.6%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또한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최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더리움의 장기적 전망에 관해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설립자 톰 리(Tom Lee)는 올해 말까지 이더리움의 가치가 1만2000달러에서 최대 1만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률 증가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토큰화된 자산,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더리움의 활용성이 급증할 것이라 주장하며 이더리움을 "중립적 블록체인"으로 칭하기도 했다. 반면, 메커니즘 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앤드류 캉(Andrew Kang)은 리의 분석을 강하게 반박하며 이를 "비현실적인 장미빛 전망"으로 폄하했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 데이터와 실제 이용 사례가 가치 상승 근거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이더리움을 2022년의 테라(Terra) 블록체인 사례와 비교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2022년 테라 블록체인의 붕괴는 스테이블코인의 신뢰가 크게 무너지고 주요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손실을 초래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캉은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쳤고, 이에 따라 풋옵션을 매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를 맞아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바보들의 금"으로 지칭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 대비 약 20% 이상 수익률에서 밀려난 점을 강조하고, 금이 비트코인보다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비트코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이 약세장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주가 하락을 주목했다. 해당 기업은 고점 대비 약 45% 하락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침체로 이어질지, 혹은 단기 조정에 그칠지를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인다. 장기적으로 과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투자 가치가 뛰어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한다. 올해 9월26일(UTC) 17시 09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1.558%를 기록하며 3982.41달러로 거래됐다. 같은 날 17시 08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1.192% 하락하며 10만9488.149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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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발행일
2025-09-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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