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테슬라, 미래 데이터 패권 전쟁 돌입

메타와 테슬라, 미래 데이터 패권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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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테슬라, 미래 데이터 패권 전쟁 돌입
출처: 코인투데이
- 메타, 스마트 글래스로 인간 시야 직접 학습 기술 강화 - 테슬라, 차량 데이터로 로봇 행동 모방 시스템 훈련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Meta)와 테슬라(Tesla)가 기술 패권 다툼을 본격화했다. 두 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경쟁에서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운다. 메타는 AI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인간의 일상적 시야 데이터를 수집해 로봇 학습을 고도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수집된 주행 데이터와 인터넷 동영상을 분석해 로봇 행동 패턴을 학습시킨다. 메타의 AI 스마트 글래스는 사용자의 시야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로봇이 환경을 인간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루 보스워스(Andrew Bosworth)는 이 기술을 "로봇의 삶에 가까운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스마트 글래스가 향후 2년 내 약 2000만 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이 로봇 학습에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약 800만 대의 자사 차량이 생성하는 실시간 데이터와 인터넷 동영상을 활용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로봇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이 미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2040년까지 전 세계 100억 대 이상의 로봇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와 테슬라의 데이터 전쟁은 단순히 로봇 개발 기술을 넘어, 미래 기술 혁신과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전략적 대결로 해석된다. 메타는 최근 로봇공학 및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테슬라는 데이터 활용의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인터넷 동영상 분석 기술 및 관련 특허 확보에 주력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쟁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독점적 데이터 활용 문제를 둘러싼 기술 윤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술 경쟁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AI 관련 혁신 과제에 대한 벤처 캐피탈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일부 투자 분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AI 로봇 기술 투자 열기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이 5.2% 증가하며 2만7530 달러로 상승했고, 이더리움(ETH)은 3.8% 증가하며 160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관련해 AI 기반 기술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로봇 경쟁은 기술적 혁신을 넘어 데이터 소유권 및 활용 방식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런 대결 구도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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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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