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알트코인 '제로 폭락'… 2025년 패닉의 원인은?

바이낸스 알트코인 '제로 폭락'… 2025년 패닉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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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알트코인 '제로 폭락'… 2025년 패닉의 원인은?
출처: 코인투데이
지난 10월10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코스모스(ATOM), 아이오텍스(IOTX), 엔진(ENJ) 등 일부 알트코인이 순간적으로 ‘제로’ 수준까지 폭락하는 이례적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관세 부과’ 발표로 촉발된 시장 전체 패닉, 연쇄 청산, 시스템 과부하, 유동성 부족이 결합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이번 현상은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대규모 청산으로 시작됐다. 과매도 상태가 만들어지며 담보로 활용되던 알트코인들이 자동 청산됐고, 이에 따라 가격 하락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교차 마진 포지션 담보의 자동 청산이 바이낸스 내 매도세를 더욱 심화시킨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거래 급증과 대량 청산으로 바이낸스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에 빠졌다. 그 결과, 일부 투자자는 계정 동결과 거래 지연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경험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시장 조성자들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매수 주문이 사라져 호가창이 공백 상태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코스모스(ATOM)와 같은 일부 알트코인은 가격이 ‘제로’ 수준으로 기록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바이낸스는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플랫폼과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검증 가능한 손실에 대해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Richard Teng)은 고객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플랫폼 안정성과 시스템 내구성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10월12일 기준, 코스모스(ATOM)는 24시간 거래량 변동 -64.849%를 기록하며 3.40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아이오텍스(IOTX)는 0.14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777%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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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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