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레이어제로, 297억 토큰 유통... 시장 흔들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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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프로젝트 대규모 유통 예정. 변동성과 시장 영향 우려.
17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올해 11월17일부터 24일까지 약 2억97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토큰 언락이 예정됐다. 이 일정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가져올 주요 사건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레이어제로(LayerZero)는 이번 주 ZRO 토큰을 단일 클리프 방식으로 유통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레이어제로는 약 2571만 개의 ZRO 토큰을 시장에 푸는데, 이는 한화 약 372억 원 상당의 가치로 추정된다. 클리프 방식은 한 번에 대량의 토큰을 시장에 배포해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반면, 솔라나(Solana)는 일일 리니어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솔라나는 매일 약 6953만 달러(한화 약 927억 원) 상당의 SOL 토큰을 시장에 유통한다. 이는 레이어제로의 일회성 유통 방식보다 시장에 장기적인 유동성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솔라나와 레이어제로 외에도 다른 주요 프로젝트들이 대규모 토큰 언락 일정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SOON은 1521만 개(약 2586만 달러, 한화 약 346억 원)의 토큰을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코인(Worldcoin)은 약 3723만 개(약 2547만 달러, 한화 약 341억 원), 도지코인(Dogecoin)은 9745만 개(약 1576만 달러, 한화 약 211억 원)를 유통한다. 이어서 아발란체(Avalanche)는 약 70만 개(약 1094만 달러, 한화 약 147억 원)의 암호화폐를 시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17일 기준, SOL 토큰은 약 18만6300원(140.18달러)에 거래된다.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 변동률은 0.009%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ZRO 토큰은 약 1870원(1.409달러)에 거래되며, 같은 시간 기준 변동률은 -3.116%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대규모 언락으로 시장의 유동성 증가와 함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따라서 솔라나와 레이어제로를 중심으로 주요 토큰의 시장 반응과 거래 추이 변화를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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