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 구원투수 된 암호화폐


글로벌 인플레이션, 구원투수 된 암호화폐
출처: 코인투데이
- 볼리비아·베네수엘라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 속 디지털 자산 활용 급증. - 법정화폐 대안으로 부상하며 스테이블코인 주목받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는다. 더 나아가 각국의 통화 시스템 변화를 촉진하며 디지털 자산 활용이 확대된다. 27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겪는 주요 국가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볼리비아는 올해 10월 기준 22.23%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상점들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주요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 호세 가브리엘 에스피노사 경제부 장관은 법정화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법적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4월 기준 172%라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은 연간 전망치를 270%로 예측했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국민들에게 ‘바이낸스 달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실질적 경제 유지를 위한 주요 도구로 떠올랐다. 실제로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446억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긴축 경제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율이 31.3%(올해 10월 기준)까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에 국민들은 자산 보호와 가치 저장을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 규모인 93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디지털 자산 도입 논의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터키는 32%(올해 10월 기준)의 인플레이션율 속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2000억 달러에 달했다. 터키에서는 스테이블코인보다 알트코인을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주목받는다. 한편 이란은 지난 9월 기준 45.3%의 인플레이션율로 다시 오르며 난항을 겪는다. 하지만 정부 규제와 불법 채굴 문제에도 암호화폐 활용 사례는 꾸준히 증가한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비교적 안정된 인플레이션율 16%(올해 10월 기준)에도 외화 접근 제한 문제 때문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성장했다. 27일, 테더는 24시간 기준으로 1달러 거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변동률 14.777%를 기록한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거래량 변동률이 24.205% 상승했다. 가격은 9만849.079달러로 집계됐다. 전례 없는 경제 위기 속에서 암호화폐는 다양한 용도로 급부상한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금융 대안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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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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